전체 글 (25)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를 기록하고 나를 추억하는 사람입니다. 대학생 때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했다. 친구들이 하길래 따라서 시작했는데 나의 일상을 기록하는 게 좋았다. 친구들이랑 가는 맛집들을 기록하고 내가 산 물건들을 기록하고 내가 간 여행들을 기록했다. 지금도 블로그를 보면 나의 대학생활이 그려진다. 홍대를 갔을 때 항상 가는 코스가 있었다. 십이지락이라는 대구 막창집에서 매화수에 막창을 먹고 가는 길에 젤라띠젤라띠에서 이천쌀맛 젤라또를 먹고 홍대입구역 근처 실로폰에서 칵테일로 마무리하고 집에 가는 코스였다. 하지만 지금은 젤라띠젤라띠 밖에 남아있지 않다. 그 식당들은 현재 남아있지 않지만 내 블로그에는 추억으로 간직되어 있다. 작년에 바스락에 들어왔을 때 글쓰기 소모임을 들었다. 한가지 주제에 대해 에이포 한페이지 정도 글을 쓰는 모임이었다. 다 한번쯤 생각해.. 이전 1 2 3 4 다음